1976년 과학원 재료공학과를 입학하면서 부터 시작된 습식표면처리에 대한 연구 개발 경력은 창원 재료연구소 표면처리실 1호 연구원으로 부터 출발하여 한국생산기술 연구원 표면공학연구실 초대 실장 및 기반기술본부장 으로서 연구개발을 해 왔으며, 어느덧 연구개발 과정을 정리하고 뒤돌아 보면서 후배 연구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몇자 적어 봅니다. 습식표면처리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냄새나고 작업환경이 지저분하고 유독한 폐수가 배출되는 기술이기 때문에 현장 작업자는 주로 외국인들이 하는 후진국형 산업으로 생각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국내 지식인들도 이 분야를 퐁당 테크놀로지로 비하하는 표현을 서슴없이 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에 있어서도 기술인력이 부족하고 분야가 독특하여 자체 연구개발 보다는 선진국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