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의 작은 생각들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가 국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

푸른풀밭 2019. 8. 2. 14:05

오늘 일본이 드디어 대한민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1100 여개에 달하는 수출 품목의 수출 규제가 사실상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2차전지 소재,자동차 부품 등 우리제조업의 근간과 미래 먹거리로 통하는 소재 부품의 조달이 어려워 지면서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 됩니다. 

특히 조립생산 위주의 대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에서는 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지원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일 무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1980 년대 부터 지원하는 사업이고 내용은 달라지는게 별로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규제되는 품목의 기술개발 지원사업이 진행되면 국산화가 막 진행 될 것이라고 국민들은 생각할 것입니다. 그것은 환상입니다. 제가 소개하는 블로그의 스마트 표면처리 기술들은 최소 3년의 시간을 연구해서 얻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기술 개발된 기술이 상업화되어 상품과 연관되려면 또한 3년정도의 시간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이것도 우수한 연구책입자와 연구원들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대기업들은 이런 사정을 알기때문에 전세계의 어느기업이 대체 품목을 제조하고 있는지 찾는데 혈안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국내의 기술 수준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국산화 하는데 시행 착오를 거쳐야 되는데 책임질 직원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품의 성능을 좌우하는 표면처리기술은 일본이 세계 최고의  수준인데 반하여, 국내의  표면처리 분야의 기술 수준이 너무나 낙후되어 있는 이유는 대기업의 빨리 빨리 만들어야 하는 수입 조립 우선 정책 때문입니다. 이것은 쉽게 빠뀔 수가 없습니다.   국내에서 자동차 핵심 부품의 성능을 좌지우지할 가장 중요한 표면처리부분의 사양을 설계도에 넣을 수 있는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핵심 부품의 사양서들의 거의 대부분이 선진국의 설계도 특히 일본 부품 설계도의  모방인 이유입니다.

제 블로그의 스마트 표면처리 기술들의 거의 대부분이 일본의 최 첨단기술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더이상 발전하지 않은 이유는 기술개발의 목표가 그 정도 이었기 때문이고 더 높은 수준의 연구의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제 대기업도 중소기업들에 공동 기술개발을 해야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같이 상생 협력하는 파트너로서 서로를 의지하는 일본의 대기업과 중소 표면처리 업체와의 관계가 되어야 진정한 기술 선진국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업 환경이 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자동차 엔진용 핵심부품인 표면처리된 일제 터보차저


일본의 알루미늄 표면에 초경질 내마모  코팅처리한 고내구성  핵심 부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