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LCD 에칭 장비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부품의 표면처리 기술(2)
앞에서도 반도체 LCD 에칭 장비 알루미늄 부품 부분에 대해서 저의 경험담을 소개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이 분야에 대해서 발전이 늦은 이유는, 현장에서의 실험 조건과 표면처리 하시는 분들의 기술의 이해가 서로 달랐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인 수요처에서 요구하는 품질 수준이 납품하는 업체에서 생각하는 품질 수준인 염수분무 시험같이 미리 검사해보고 확인한 후에 납품하는 형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LCD 에칭용 소모성 알루미늄 부품들은 대부분이 양극산화피막을 하는 부품들입니다. 양극산화 피막은 피막의 물성이 전해액의 종류와 농도 그리고 전해 공정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요구하는 물성 종류는 내열성, 내구성, 피막의 무결점 등 입니다.
수요처인 대기업의 반도체 LCD 에칭하는 환경은 상온에서의 공기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반도체LCD 에칭 환경은 고열에 독한 가스에 플라즈마까지 발생되는 환경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과연 개발된 양극산화 피막이 얼마나 내구성 있는 물성을 가질 수 있는 가는 표면처리에 관한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이 필요한 기술입니다. 그래서 피막 공정에만 기술개발 초점을 맞출 뿐 만 아니라, 소재에서부터 전처리와 후처리 까지 장인적인 마음으로 하나 하나 심혈을 기울여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국내에 이 분야에 관련된 표면처리 업체가 여러 군데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이 되려면 급하게 기술을 빼내어 주워 담으면 안됩니다. 그것은 모래위에 지은 집입니다. 간혹 누가 공정을 가르쳐줘서 만들어 내니까 자기가 그것을 제일 잘하는 줄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표면처리 기술은 그 단계를 넘어 창의적인 기술 개발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에 진정으로 글로벌 히든 챔피언 표면처리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유기산 피막처리를 액 조성과 양극산화 피막처리 공정을 다르게 한 고온용 양극산화 피막처리 샘플입니다. 빨간 원표시 부분에 노란빛을 띄는 자국이 보이는 부분은 물을 뭍인 부분입니다. 칼라가 노란색으로 변하지만 물이 건조되면 원래의 색으로 되돌아 옵니다. 이러한 이중적인 색상을 내는 피막은 밀착성과 내식성이 일반 유기산 수용액에서 양극산화한 피막에 비해 높습니다. 이유는 피막의 조성과 조직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특이한 상용화 연구가 되어야 되는 표면처리 공정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합니다 ~~
사진 알루미늄 합금 표면에 2 종류의 고내구성 유기산 피막 처리를 한 부품 표면 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