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의 작은 생각들

습식 표면처리를 공해 문제 때문에 망설이는 모든 업체들에게

푸른풀밭 2020. 7. 4. 11:22

점차 산업이 다양해지고 새로운 빅데이터 베이스의 제조공정이 도입되면서, 다품종 소량이면서 초정밀 고 부가가치라는 목표의 글로벌 신산업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명 연장과 관련된 진단기술의 고도화로 센서의 초소형화와 모든 인간의 생활환경과 연관된 다품종 소량 부품의 초 정밀화 고기능화 추세가 미래 제조업의 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래 부품 제조업에서 상품의 가치를 부여하는 공정 중에 마지막 후공정 기술인 표면처리는 아직도 미개척 분야가 많이 있습니다.

표면처리는 크게 2가지로 나누는데 건식 표면처리와 습식 표면처리입니다. 일반적으로 건식 표면처리는 장치 산업이고 폐수처리가 없는 것으로 인식을 합니다. 그러나, 건식 표면처리도 제품의 상태에 따라 탈지도 해야되고, 산세도 해야하고, 스머트 처리도 해야하고, 건식 장치로 처리 후 불량이 났을 때는 박리를 하거나 불량부분을 클리닝을 해야 하는데 이런 것들은 거의 습식으로 해야 합니다. 만약 건식으로 이런 공정을 하려면 장비의 오염이 발생하는 것을 감수해야 함으로, 오히려 제조원가가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즉 산과 알카리의 폐수처리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종종 고가의 건식처리 장비를 구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습식 표면처리를 두려워하는 부분에 대해 언급을 하겠습니다. 습식이라고 하면 일단 폐수처리를 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젊은 공학도 분들은 더럽다 힘들다고 생각하면서, 건식표면처리의 산 알카리 폐수처리는 더럽다고 생각 안하는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습식 표면처리만큼 가장 저렴하게 원하는 목표를 이루어 낼 수 있는 기술은 없습니다. 초기의 고가의 건식처리 장비를 구입할 필요 없고, 고장 나면 수리하는데 올 스톱되고, 공정기술이 장비 제조업체에 다 넘어가는 건식표면처리의 문제점을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삼성반도체 생산라인의 고부가가치 핵심공정은 강한 독성의 폐수를 발생하는 습식표면처리 공정에 있습니다. 

다품종 소량 생산의 경우는 더더욱 습식표면처리 공정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입니다. 폐수처리는 폐수처리 업체에 위임하면 되고, 개발하고자 하는 부품의 최적 공정만 최적의 장치 제작과 공정 실험으로 해결해 내면 이것이 바로 글로벌 미래의 기술 경쟁에서 히든 챔피언이 되는 길인 것입니다. 습식 표면처리는 기술의 폐쇄성이 있으므로 기술 보안만 잘하면 저렴한 제조원가로 최상의 부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제조 능력이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는 필수적인 것입니다.

단지 습식 표면처리는 필요로 하는 업체에서 초기에 조건을 잡기위해 시간과 예산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국내의 모든 히든 챔피언이 되려는 업체들이여, 폐수 때문에 습식 표면처리를 겁내지 마시는 글로벌 경쟁력 갖춘 기업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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